뉴욕에서 탄생한 컨템포러리 럭셔리 프래그런스 하우스 빌헴 퍼퓨머리(Vilhelm Parfumerie)가 국내에 공식 런칭한다. 2015년 설립된 빌헴 퍼퓨머리는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과 이야기를 현대적인 향의 언어와 감각적인 미학으로 표현하는 브랜드로, 모든 향수는 프랑스에서 정교하게 제작되었다. 희귀한 원료와 독창적인 조합, 특별한 취향을 바탕으로 실제 삶의 한 장면부터 상상 속 순간까지 저마다의 이야기를 향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빌헴 퍼퓨머리는 향수를 단순히 몸에 걸치는 향이 아닌 하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바라본다. 스웨덴의 여름 아침, 비가 그친 뒤의 런던 거리 등 시간과 장소, 기억 속 장면을 향으로 되살리며 고전적인 미학과 20세기 특유의 글래머,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투명한 유리 보틀과 빌헴을 상징하는 선명한 옐로 컬러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한다.
국내 런칭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대표 향 중 ‘모닝 체스(Morning Chess)’는 스웨덴에서 보낸 여름날의 기억을 담은 향이다. 끝없이 맑은 여름 아침, 햇살이 내려앉은 신선한 풀밭과 바닷바람이 스치는 테라스에서 즐기는 체스 게임의 한 장면을 향으로 표현했다. 베르가못의 산뜻함으로 시작해 투스칸 레더와 갈바넘의 그린한 향취가 이어지고, 파출리와 블랙 앰버가 깊이를 더해 맑고 무성한 초록의 생명력을 담은 프레시하고 그린한 향을 완성한다.
‘디어 폴리(Dear Polly)’는 거리를 넘어 이어지는 사랑과 아침의 티타임에서 영감을 받은 향이다. 그녀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우려낸 따뜻한 홍차 한 잔처럼 편안하고 포근한 순간을 표현했으며, 시칠리아 레몬과 아사이 베리의 생기 있는 향으로 시작한다. 이어 라즈베리와 매그놀리아, 바이올렛이 부드럽게 어우러지고, 샌달우드와 스킨 머스크, 앰버가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며 생기 넘치는 프루티 플로럴 향을 완성한다.